[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해 말 전량 매각했던 SK 주식을 다시 사들였다.
SK는 노 관장이 지난달 31일 장내매수로 자사주 1만1695주를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주당 17만1013원으로 총 매입 대금은 약 27억71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31.53%로 늘어났다.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 약 28억원 규모의 SK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 바 있다. 당시 처분 단가는 주당 14만6327원이었다.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로, 지난 1988년 최태원 회장과 결혼했다.
통상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지분 변동을 즉시 공시해야 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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