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 비중 확대 차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무원연금이 부동산 실무 전문가 모집에 나섰다. 대체투자 비중 확대 방침에 따른 인력 충원 차원이다.
2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부동산 실무 전문가 1명을 공모하고 있다. 채용 직급은 대졸 신입과 동일한 사무직 5급이다.
지원 자격은 부동산 관련 분야 2년 이상 실무 경력 보유자다. 채용 시 부동산 개발 및 관리(운영·매각)와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13일까지 지원자를 받고 서류 전형 및 면접을 거쳐 내달 중 임용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의 대체투자 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6341억원으로 전체 금융자산의 14.5%를 차지했다. 공무원연금은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은 기금운용 실무 전문가 1명도 충원한다. 직급은 동일한 사무직 5급이다. 채권·주식투자와 운용계획 수립 및 신규 상품 발굴, 위탁운용사 선정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채권 및 주식투자 실무 경력 3년 이상이고 영어에 능통하면 지원 가능하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신입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사무직 14명, 전산직 2명 등 총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지원을 받아 소셜리크루팅 전형 및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께 채용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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