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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 검찰조사 후 "끝까지 회장님 못모셔 책임통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로 알려졌던 양회정 씨가 자수 이후 받은 검찰조사에서 한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지난달 30일밤 11시쯤 검찰 조사를 받고 금수원으로 돌아갔다. 이에 하지만 앞서 자수한 측근들에 이어 양 씨마저 유 전 회장의 사망을 몰랐다고 진술하고 있어 수사에 혼선이 예상된다.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양 씨는 취재진에게 "끝까지 회장님을 모시지 못했던 책임을 통감해 자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왜 순천에 내려가 유 전 회장을 구하려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내가 내려가면 회장님 은신처가 발견돼서 경찰과 검찰에 추적을 당할까봐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 씨는 바로 구원파 신도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준비한 은색 승합차를 타고 검찰청을 떠났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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