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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檢, 유병언 도피차량 벤틀리 압수…도피 자금 7000만원도 확보
유병언(73)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숲속의 추억' 별장으로 도피할 때까지 이용했던 차량 벤틀리가 압수됐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31일 "유 전 회장의 도주 차량인 벤틀리 승용차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운전기사인 양회정(56)씨가 지인에게 맡긴 벤틀리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압수 절차를 진행했다.
양씨는 평소 유 전 회장 소유의 검은색 벤틀리 차량을 관리했으며, 이 차량을 유 전 회장과 '신엄마' 신명희(64·여)씨,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이사장을 전남 순천으로 이동시키는 데 사용했다.
또한 유 전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씨에게 은신처 마련 명목으로 건넨 7000만원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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