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학과시험 문제은행을 300문제에서 700문제로 확대하고 8월 1일부터 도로교통 누리집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9월 1일부터 공개된 문제를 토대로 학과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10.7명(201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33개국 가운데 3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도로교통법규와 안전운전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사고 발생 유형을 조사한 결과 운전방법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안전운전 불이행(56.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찰은 교통 운전을 위해 필요한 지식들이 학과시험 준비를 통해 충분히 학습돼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위한 항목을 이번 문제은행에 대거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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