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1500번째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수술’에 성공한 이후‘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 성공’(2001년)과‘국내 최연소 간이식수술 성공’(생후3개월·2002년) 등에 이어 2010년 간이식수술 1000회를 달성했다. 이후 1500번째 간이식수술은 지난달 12일에 달성했다.
1500번째 간이식수술 환자는 급성간부전과 간성혼수로 타 병원에서 전원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를 통해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장기이식센터 권준혁 이식외과 교수·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팀의 수술집도와 진료로 응급 간이식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된 후 지난달 말 퇴원했다.
장기이식센터 이석구·조재원·권준혁·김종만·최규성 교수팀은 현재까지 생체 간이식 1160건과 뇌사자 간이식 340건 등 총 1500건의 간이식수술을 실시해 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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