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야 경험은 無 우려 시선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신임 1차관은 기획재정부 2차관에서 자리를 옮긴 '예산통'이다. 금융, 부동산 등 다방면의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
행정고시 26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금융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으나 2005년부터 예산·기획으로 '전공'을 바꿨고, 이후에도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수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고 구제역 대책, 서비스업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했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을 때에는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 참여했다. 기재부로 돌아와 예산실장으로 일할 땐 '선심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을 합리화했다.
정확한 판단과 합리적인 일 처리능력을 갖췄으며 겸손한 태도로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 그러나 과학기술 관련 분야 경험이 없어 우려의 시선도 있다.
▲1959년 부산 생 ▲행시26회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석사, 미 MIT경영대 경영학 석사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수관리과장 ▲증권제도과장 ▲총무과장 ▲혁신기획관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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