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문일답]"KMI 제4이통 불허, 부족한 재무능력이 최대 원인"

시계아이콘02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일문일답]"KMI 제4이통 불허, 부족한 재무능력이 최대 원인"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제4이동통신사업자에 6번째 도전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KMI의 기간통신사업 허가 신청에 대한 최종 사업계획서 심사 결과 기준 70점에 미달하는 62.3점을 획득해 허가 획득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이하는 김주한 통신정책국장과 손승현 통신정책기획과장과의 질의응답이다.


▲해당 주파수(2.5GHz 대역)에 대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 (김주한 국장, 이하 김) 사업허가를 못 받았으니 경매도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에 배정된 주파수는 쓰지 않는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주파수 할당허가 신청하면 정부가 심사해 주는 수동적 입장이었으나, 현재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이시행되면 앞으로는 정부가 기본 계획을 수립해 공고해야 주파수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앞서 KMI의 다섯 차례 심사에서도 이번과 비슷하게 주주구성과 자본조달계획 등이 문제됐던 걸로 아는데, 재정능력의 경우 이번이 점수가 유독 낮은 듯 하다. 또 이용자 보호계획의 적정성 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 (김)총점 측면에서 보면 이번 점수가 앞서 65~64점 정도였던 지난 네 차례 결과보다 더 낮다. 62점대로 낮게 나온 주된 이유는 재정적 능력이다. 최대주주와 2대 주주가 모두 해외 자본인데, 1·2대 주주가 제시한 KMI 투자 계획을 보니 신뢰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확실하게 투자하겠다는 약속으로 보이지 않았단 것이다. 그 점에서 재정적 능력이 낮게 평가됐다.
= (손승현 과장, 이하 손)부연하자면 재무적 능력 점수가 낮은 원인은 최대주주가 설립 예정 법인이라 신뢰도가 떨어졌고, 그런 점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 점수는 KMI가 시장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고 서비스 계획을 제공할 것인지를 보는 평가인데, 현재 시장이 음성무제한 요금제 등의 등장으로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음에도 870만명 이상 가입자를 내다보는 등 너무 낙관적이었다. 전반적으로 이용자 보호 기대 수준이 높아진 점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도 컸다.


▲최대주주가 설립 예정 법인이라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했는데 최대주주가 심사기간 중 바뀐 걸로 안다. 허가심사에 반영됐는가? 또 기존의 알뜰폰 사업자들과 달리 제4이통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는 이유는?


= (손)KMI는 2010년도에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적격심사를 통과하기 전에 서류보정을 통해 최대주주를 변경한 전례가 있다. 정부는 최종 허가심사 전까지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는 다 수용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다만 이후에 제출된 사항은 반영하지 않았다.
= (김) 심사 기준은 과거에 심사한 기준과 같다. 심사위원이 바뀌긴 했지만 특별히 높은 기준으로 삼시한 것이 아니다. 정부는 제4이통이 신규진입하기를 희망한다거나 또는 반대한다거나 하는 입장이 아니다.


▲여기보면 기술부분에서 유일하게 70점 넘긴 이유가 시분할방식 'LTE-TDD' 때문이라고 했는데.. 제4이통 허가가 나지 않은 앞으로 LTE-TDD를 어떻게 육성할 건가?

= (김)기술방식으로 LTE-TDD를 선택한 측면 말고도 기지국 공용화, 해외 로밍 부분 등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평가했다. 제4이통이 출범하면 LTE-TDD 관련 산업 활성화 와 수출 기대가 있었지만 어렵게 됐다.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서는 미래부 내에서 별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정부가 공고해야 주파수 할당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앞으로 제4이통을 다시 추진할 것인가?


= (김) 최근 통신시장 상황을 보면 정체 상태이고 부가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통신요금 감면 요구가 많이 있다.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면 요금감면되고 투자가 늘어나기에 산업이 활성화되는 좋은 측면이 있지만, 기존 업계에서는 포화된 시장에 새 사업자가 진입할 경우 공멸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한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데, 연말 쯤 발표 예정인 '중장기 통신정책방향 수립'에서 요금인가제 존폐 여부 등과 함께 제4이통에 대한 정부 입장을 분명히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재무 건전성 때문에 계속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대기업이 들어오지 않으면 제4이통은 힘들다는 말도 있다. 기준을 더 낮추거나 바꿀 수는 없는가. 또 KMI는 사물인터넷 등의 사업계획도 밝혔는데 그런 점이 감안됐나?

= (손)사물인터넷 외에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전환 등 시장을 다양하게 보고 접근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시장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본 측면이 있던 게 사실이다.
= (김)재무건전성 기준을 완화할 계획은 없다. 재무건전성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당초 계획한 대로 투자되지 않을 경우에 사업을 중도에 접을 수도 있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가입자를 상당수 확보해 놓고 차질이 빚어져 가입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KMI는 새로 설립할 예정인 법인을 갖고 사업신청을 했기 때문에 재원조달이 제대로 될 것이냐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심사할 수밖에 없었다.


▲심사하기 전에 해외의 제4이통사를 시찰했는데 시사점은 뭐였나?

= (손)지난해 11월 프랑스 프리모바일과 스페인 요이고 등 해외 제4이통사업자를 방문했는데, 프리모바일 같은 경우 경쟁을 통해 전체적으로 요금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또 어떤 사업자가 들어오는지가 중요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프리모바일의 경우 유선부문에서 기존에 경험있는 사업자가 무선으로 들어온 경우였다. 스페인 요이고도 스웨덴에서 시장 영향력과 경쟁력을 쌓은 사업자가 들어온 사례다. 이를 통해 얻은 시사점은 경쟁력있는 사업자가 들어와 기존 사업자들과 균등히 경쟁했을 때 기대하는 요금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규 사업자가 대기업 자본이 아니라면, 예를 들어 케이블 사업자들 외에는 사실상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나.

= (김)대기업이 참여한다고 해서 꼭 재무건전성이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반대로 건실한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면 재무건전성이 좋을 수 있다. 그건 예단해 말할 건 아니다.
= (손)정부가 제4이통사업자의 모습을 사전에 예단할 수 없다. 이번에는 건실한 중소기업도 참여했지만, 주요 주주들 중 상당부분이 자기 자본을 훨씬 상회하는 투자금을 약정한다던가, 순손실 보고있는 사업자가 투자약정한다던가 하는 모습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업계의 건실한 중견기업들 참여하고 투자 여력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기존 사업자들의 '텃세'가 있었을 듯 하다. 제4이통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능하려면 정부가 나름의 배려를 해 줘야 하지 않나?


= (김)기존 사업자들의 '텃세'라 할 움직임은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 허가 심사까지 4개월간 기존 사업자들의 움직임 살폈으나 그런 건 없었다. 정부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어느 한쪽 편들 수는 없어, 명시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