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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디지털과 만나 살아숨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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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문화유산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유산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부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문화유산의 디지털콘텐츠 사업화를 목적으로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총 3개 지원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4월 디지털헤리티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디지털 헤리티지 포럼'을 출범, 약 10여회의 분과별 회의를 거쳐 2014년 사업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2014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했으며, 접수된 13개 프로젝트를 심사하여 지난 7월 21일 '에버랜드 헤리티지체험관', '석굴암 HMD 트레블 체험관', '강진 고려청자 스마트전시관' 등 3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에버랜드 헤리티지,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근현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종합 미디어 체험관 구축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세종대왕 디지털아트', '근현대 100대 인물 미디어월', '독도 멀티비전 해저수족관', '사물놀이 홀로그램' 등 첨단 디지털콘텐츠 기술이 총동원된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체험관은 매년 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350평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8월부터 제작에 착수해 내년 5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석굴암 HMD 트레블 체험관'은 경주타워 9층에 관람객이 HMD(head mounted display)를 쓰고 석굴암 안에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가상현실(VR) 공간을 구현하게 된다. 또 '고려청자 스마트전시관'은 기존 강진군에 위치한 고려청자 박물관을 리모델링해 고려청자 문양의 학(鶴)들이 날아다니는 'UHD 파노라마', '인터랙티브 미니어처 고려청자' 등의 콘텐츠를 구성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프로젝트들은 미래부와 참여 지자체 및 기업이 사업비를 각각 5:5로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부는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국내 문화유산을 넘어서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테마파크, 세계문화유적 및 관광명소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전통문화와 콘텐츠 기술을 접목하여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 헤리티지 프로젝트는 디지털 표현기술의 한계극복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새로운 콘텐츠산업 창출과 고품질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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