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카카오톡 윈도 버전 디자인 개편과 함께 보이스톡 기능을 탑재한 2.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PC버전에서도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1:1 또는 1:5 그룹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이스톡만의 재미 요소인 토킹탐, 토킹벤 음성변조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사용자 중심의 맞춤화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톡 PC버전으로 전송 받은 파일들을 모아보는 ‘파일박스’와 ‘사진앨범’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채팅방 우측 상단 설정탭에서 한 눈에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가 직접 채팅방을 꾸밀 수 있도록 자율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이미지를 채팅방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다채로운 일러스트 배경과 더 다양해진 색상의 바탕화면을 활용해 손쉽게 채팅방을 꾸밀 수 있다.
특히 채팅방 배경화면이 채팅창 전체를 커버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눈에 더 잘 띄는 폰트로 세련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기능 탑재와 디자인 개편으로 PC 환경에서 카카오톡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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