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플이 준비 중인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가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애플 특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패턴틀리애플은 애플이 무선 충전용 칩을 아이워치에 넣을 것이라 보도했다. 이는 USI라는 애플 아이워치의 SiP모듈 공급업체에 따른 정보다.
애플은 두 가지 종류의 아이워치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 가지는 손목 위의 컴퓨터 스타일로 큰 화면을 탑재한 모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시계와 비슷한 모델이다.
SiP모듈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블루투스,플래시 등 각종 부품들이 통합될 것으로 보이며, 한 개 가격은 60달러다. 아이워치 예상소매가는 300달러인데, 여기에 20%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한 아이워치는 TI에서 생산한 무선충전 칩과 NXP와 AMS가 공동 개발한 NFC 칩, ADI에게 센서 솔루션, InvenSense로부터는 자이로스코프를 공급받게 된다. 이 중에서 무선 충전 기술 탑재는 지난 5월부터 예상됐던 부분이다. 아이워치 커버로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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