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올해 10월 상장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SDS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발행한도를 2억주로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주주들에게 29일 오전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주총 안건은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다.
정관변경 안건에는 사외이사 4명을 신규 선임하고 이 중 3명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며, 주식발행 한도를 기존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8000만주 더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S의 발행주식 총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737만7800주다.
이는 삼성SDS가 조직체계를 상장법인에 적합하도록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일정에 맞춰 신주발행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5월 상장 결정을 발표한 삼성SDS는 같은달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으며 8월 말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삼성SDS가 올해 10월로 연내 상장이 확정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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