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23일 7·30 재보궐 선거에서 '혁신작렬'이라는 문구를 사용한데 대해 "새누리당의 혁신은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혁신이 선거용, 정치쇼가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끊임없이 혁신을 이야기하고 그쪽으로 실천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당의 지도부나 당에 계신 분들이 혁신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이란 방향으로 나침반은 세워졌고 이제 단지 속도의 문제가 있을 뿐"이라며 "당에서 어떤 구태스러운 행동을 하게 되면 진짜 구태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본부장은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도 혁신이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같이 방향을 맞춰 국민들 앞에 혁신적인 정당으로 같이 가야된다"며 "그래야지만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와 희망을 향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위해서라도 저희는 더욱더 변화와 혁신에 대해서 가열차게 움직여야 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광고 카피를 만든 광고전문가로 지난 2012년 대선부터 새누리당의 선거 홍보 전략을 맡고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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