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6월27일 발표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범죄혐의가 의심되는 서울시 간부 공무원을 다음주 중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해당 간부들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다음주 중 검찰에 고발할 계획임을 알렸다.
강남구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 후부터 줄곧 서울시는 지적사항에 대한 어떤 치유 조치도 없이 왜곡된 언론보도로 여론을 호도하며 강남구를 압박해 왔고 또한 최근 박원순 시장까지 언론 인터뷰에 나서 “특혜는 없다. 무효도 아니다”등 자의적인 해석을 마치 진실인 양 발언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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