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6월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이 0.22%를 기록했다. 전월(0.16%)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미 도산한 업체의 어음이 뒤늦게 돌아오면서 어음부도액이 늘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 집계결과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22%로 전월(0.16%)보다 0.06%포인트 높았다. 지방(0.65%)의 부도율이 서울(0.15%)보다 훨씬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도 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도 67개로 전월(61개)보다 6개 늘어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서비스업의 부도 업체 수가 각각 14개, 2개씩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농림어업 등 기타업종에서는 각각 2개와 8개씩 부도 업체 수가 줄었다.
6월 중 신설 법인의 수는 7133개로 전월(6365개)보다 768개 늘었다. 부도법인 수 대비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55.1배로 전월(141.4배)보다 높아졌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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