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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은 인앱 결제가 포함된 게임 앱들을 더 이상 '무료' 앱으로 광고 할 수 없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 앱마켓 플레이 스토어는 오는 9월 말 부터 인앱 결제가 포함된 앱들을 더 이상 무료 앱으로 광고 할 수 없게 됐다.
인앱결제란 이용자가 (게임)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한 후 이용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을 말한다. 게임 앱의 90%가 인앱결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제재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무료 게임앱에 유료 결제 시스템이라는 문구를 명시하고 결제 유도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 인앱 결제시에도 사용자가 매번 해당 결제 내용을 확인토록 해야한다.
애플 측은 이번 EC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차기 운영체제인 iOS8에서는 원치 않는 인앱 결제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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