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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1동· 창5동 주민센터 옥상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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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1동 주민센터 옥상 정원 조성, 사철나무 등 7종 120주 및 꽃잔디 등 13종 899본 식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비어있던 동 주민센터 옥상이 푸른 공간으로 변신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쌍문1동과 창5동 주민센터 옥상을 대상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이다.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은 관공서 옥상을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제공, 지역생태 거점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심 생활권 내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활용도는 낮은 관공서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 주민에게 스스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동 주민센터 두 곳은 구조안전 진단 용역결과 경량형으로 추진하게 됐다.

도봉구 쌍문1동· 창5동 주민센터 옥상 녹화 조성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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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1동 주민센터 옥상의 경우 175.1㎡의 녹지면적에 사철나무 등 7종 120주와 꽃잔디 등 초화류 13종 890본을 심는다.


창5동 주민센터 옥상 녹지면적 141.7㎡에는 사철나무 등 4종 70주와 꽃잔디 등 초화류 11종 550본을 심는다.


등의자, 야자매트, 점토벽돌 포장 등도 설치, 지역 주민과 민원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한다.


옥상녹화는 녹지면적이 1㎡ 늘어날 때마다 1만8171원의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평균습도도 비녹화지보다 3.1% 정도 높게 나타나 직원과 민원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자연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이 완료되는 가을철부터는 쌍문1동과 창5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동 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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