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오전 장중 연고점 돌파에 성공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 및 기관의 매도세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수는 2020선 초반에 줄곧 머물고 있다.
17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01포인트(0.45%) 오른 2022.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돌파한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함께 커지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이 15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원, 59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3%), 철강금속(1.08%), 은행(1.84%), 증권(2.06%), 비금속광물(0.64%), 통신업(0.48%), 금융업(0.40%), 화학(1.18%), 섬유의복(0.24%), 운송장비(0.29%) 등이 상승세다. 건설업(-1.05%), 운수창고(-0.62%), 종이목재(-0.35%), 의약품(-0.13%), 전기가스업(-0.2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1.76%), 포스코(1.82%), 기아차(0.36%), LG화학(1.88%), SK텔레콤(0.84%), KB금융(1.68%), KT&G(1.63%) 등이 강세다.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18%), NAVER(-2.00%), 한국전력(-0.53%), 신한지주(-0.65%), 삼성생명(-0.9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4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