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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원·달러 환율 반등…20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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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2600억원 이상 대량 매수와 원·달러 환율 반등에 힘입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1% 가까이 상승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84포인트(0.94%) 오른 2012.7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66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2004.93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000선을 회복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차 강화되면서 2010선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이 2664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133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0%), 운송장비(2.52%), 유통업(0.69%), 금융업(0.72%), 은행(0.72%), 증권(0.70%), 기계(0.81%), 철강금속(0.43%), 화학(1.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6.93%)이 7%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0.91%), 전기가스업(0.83%), 건설업(-1.33%), 통신업(-0.71%), 운수창고(-0.38%), 종이목재(-1.26%), 섬유의복(-0.59%), 음식료품(-0.92%), 의약품(-0.1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64%), 현대차(3.14%), SK하이닉스(0.81%), 현대모비스(4.20%), NAVER(2.35%), 포스코(0.34%), 기아차(3.55%), 신한지주(0.54%), LG화학(3.05%), KB금융(1.71%)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다. 한국전력(-0.65%), SK텔레콤(-1.24%), KT&G(-0.1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7종목 상한가 포함 426종목이 강세를, 6종목 하한가 포함 390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전장보다 1.86포인트(0.33%) 오른 559.6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02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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