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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감우성과 소녀시대 수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 출연한다.
MBC 측은 17일 감우성과 수영의 '내 생애 봄날' 주연 발탁 소식을 전했다. 감우성은 축산업체 대표 강동하로, 수영은 심장이식을 통해 새 삶을 살게 된 이봄이로 등장할 예정.
특히 강동하는 극중 죽은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이봄이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는 '세포 기억설'(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이란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진다.
또 이 작품에서는 '내 생애 봄날'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감성 멜로드라마로 유명한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과, 아내를 잃은 남자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후속으로 9월 중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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