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카드 추가·교체 없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콤보(Combo)’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월 ‘큐브(Cube)’카드 출시와 동시에 콤보 서비스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신용카드 7종(하이포인트 계열상품, 빅플러스, 레이디, 러브, 2030, 심플, 큐브)과 체크카드 2종(러브, S-Choice)으로 확대했다.
신한카드는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너츠,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등 9개 품목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콤보 1’과, 오토오아시스, 스피드메이트, 매드포갈릭,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중 개수 제한 없이 선택이 가능한 ‘콤보 2’로 나눠 혜택을 부여했다.
콤보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요금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분석이다.
신한카드는 콤보 가입고객 10만명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탑재 가능카드를 신상품인 ‘23.5°’와 ‘S-Line’에도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콤보 탑재가 가능한 카드는 신용카드 8종, 체크카드 3종 총 11종이 됐고, 탑재 가능 카드 수도 1800만장에 이르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콤보 출시 이래 대상카드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카드를 추가로 교체하지 않고도 원하는 서비스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정착시켜 고객의 편리성을 증진시킴은 물론, 미래 카드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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