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제석초교 후문에 위치한 바이크 스토어 매장에서 ‘중고 자전거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 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바이크 스토어 자활사업단에서 지역사회에 자전거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바이크 스토어 자활사업단은 남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속해 있는 주민 4명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자전거 판매 및 수리, 자전거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크 스토어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은 최근 전남대학교 생활관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집해 중고 자전거로 개조했다.
총 15대가 중고 자전거로 완성됐고, 중고 자전거는 남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미자 남구 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길거리에 방치된 흉물스런 폐자전거를 수거해 중고 자전거로 만들었다”며 “이 자전거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자전거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99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일자리 제공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되는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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