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5일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정착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 예산학교에는 16개동에서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인선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지역회의 위원 179명이 참가했다.
강사로 초빙된 오재일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강연을 통해 주민이 자치구 예산의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목적과 구 재정의 건전화와 행정 투명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치를 실현하는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구 관계자는 “공무원 중심의 예산편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예산편성제도를 확립하겠다”며 “내실 있게 운영해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예산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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