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르노삼성 노조 2시간짜리 부분파업…임금협상 실패, 파업 출정식
르노삼성 노조가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14일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은 주간 근무조와 야간 근무조의 교대시간인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4시 45분까지 2시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이 시간 동안 르노삼성 노조는 조업을 중단하고 파업 출정식을 갖는다.
르노삼성 사측과 노조는 8~11일 집중교섭을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르노삼성 노조 측은 “사측이 근로조건 저하, 강제 희망퇴직 등을 일방적으로 시행하며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2년 동안 임금을 동결한 채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파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르노삼성 노조의 요구 사항은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격려금 200% 지급 등이다.
르노삼성 노조의 이같은 주장에 사측은 “아직 회사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노조의 임금 인상안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15일 사측과 재협상을 갖고 추가 파업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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