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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우유 공급과잉, 가격 하락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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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세계시장에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의 공급 과잉이 빚어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엔(UN)이 산정해 발표하는 세계 유제품 시세는 지난 2월에 최고를 기록한 뒤 떨어지고 있다고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또 3등급 우유 현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지난 4월24일 기록한 고점에 비해 10%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치즈 생산에 쓰이는 3등급 우유 현물이 최근 CME에서 100파운드(약 45㎏)당 21.36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4월24일 기록한 24.32달러에 비해 12% 하락했다.

세계시장 우유 공급과잉, 가격 하락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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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시세는 값이 더 떨어지는 쪽을 가리킨다. 3등급 우유 1월 인도분은 14일 (현지시간) 18.70달러에 거래됐다. 증권사 인터내셔널 FC스톤은 3등급 우윳값이 12월에 19.91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유제품 교역의 지표 중 하나인 뉴질랜드 전지분유 시세는 올해 들어 30% 떨어져 최근 경매에서 t당 3459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회사인 폰테라협동조합 그룹이 오클랜드에서 한 달에 두 번 여는 경매에서다.


호주정부는 유제품 평균 가격이 7월 이후 1년 동안 9.6% 하락하고 탈지분유와 치즈, 버터 값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시장에 우유 공급이 넘치는 상황이 앞으로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18년까지 세계시장에서 연간 우유 생산량이 수요를 20억ℓ 초과한다고 관측한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800개를 채우는 양이다.


호주 멜버른 소재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마이클 하비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넘치는 물량이 흡수되기 전에는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국 일제히 증산= 블룸버그는 지난해 우윳값이 강세를 보이자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국가인 뉴질랜드에서 젖소 사육 두수를 늘리는 등 주요 낙농국가가 유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세계시장에 수출되는 전지분유 중 65%를 공급하며 버터의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다.

세계시장 우유 공급과잉, 가격 하락세로 돌아서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기업인 뉴질랜드 폰테라의 수송 트럭. 사진=블룸버그


뉴질랜드 1차산업부는 자국의 유고형분 생산량이 지난 5월까지 12개월 동안 18억5600만㎏으로 이전 12개월의 18억1500만㎏보다 2%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유고형분은 우유에서 수분을 뺀 것을 가리킨다. 폰테라는 내년 5월까지 뉴질랜드 유고형분 생산량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우윳값이 오르자 뉴질랜드 낙농가는 젖소 두수를 늘렸다. 뉴질랜드 젖소는 2010년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미국 농업부는 집계했다. 미국 농업부에 따르면 뉴질랜드 젖소는 7월1일 현재 500만두로, 1년 전 기록한 사상 최다인 501만두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1년 뒤에는 510만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생산자 그룹인 데어리 오스트레일리아는 내년까지 자국의 유제품 생산이 2% 증가하리라고 내다본다. 호주는 세계 4대 버터ㆍ치즈 수출국이다.


유럽연합(EU)에서는 1984년 이래 적용된 국가별 우유 생산량 쿼터(할당) 제도가 내년 4월1일 폐지된다. EU 집행위원회(EC)는 역내의 내년 우유 생산이 1억5700만t으로 2.5% 증가한다고 예상한다. EU는 역내 우유 생산이 급격히 늘지 않으리라는 판단과 세계 유제품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쿼터를 폐지하기로 했다.


미국도 유제품 공급 증대에 가세했다. 밀ㆍ옥수수 시세가 하락해 사료 값이 떨어지자 낙농가에서 우유 생산을 늘리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우유 생산이 9330만t으로 2.3% 증가한다고 본다.


다만 날씨가 변수다. 뉴질랜드에 30년 이래 가장 넓은 지역에 닥친 가뭄으로 목초지가 말랐다. 또 엘니뇨로 호주 동부와 남부, 뉴질랜드 동부 해안 지역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기상국은 9월 무렵까지 엘니뇨가 나타날 확률을 70% 이상으로 본다.


◆중국 수요는 주춤= 세계 전지분유 수입량은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당분간 공급되는 유제품 물량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국인 중국 경제의 활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다. 중국은 그동안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분유 스캔들의 발생으로 자국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해외 유제품에 대한 왕성한 식욕을 과시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7.7%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도 7.4%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분유와 치즈 등 유제품 수입을 앞으로도 늘리겠지만 경제성장률과 함께 수입 증가율도 둔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유제품 공급과잉은 식료품 회사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최대 유제품 가공회사 딘푸즈는 지난 4분기 중 3분기에 적자를 냈다. 6월 말 결산한 분기에는 1010만달러 순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 크리스 벨레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이 늘어 도움이 된다"며 "올해에는 가격이 아래쪽으로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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