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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펀드 자산 583조원…온라인 MMF 비중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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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뮤추얼 펀드 시장 규모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3조5500억위안(약 58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중국 자산운용 컨설팅업체 Z-Ben 어드바이저스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Z-Ben은 올해 상반기 동안 뮤추얼 펀드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21%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덕분이다. 중국의 온라인 MMF는 태동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높은 수익률로 중국 젊은이들의 투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이 잇달아 온라인 MMF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알리바바가 첫 온라인 MMF를 출시하면서 유사 상품이 쏟아졌고 현재 온라인 MMF는 전체 운용 자산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알리바바가 자회사인 알리페이를 통해 내놓은 온라인 MMF '위어바오(Yu'e Bao)'는 현재 5740억위안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MMF다. 위어바오의 운용은 티안홍 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위어바오 다음으로 차이나 사우던 자산운용의 MMF가 1000억위안, 중국 AMC의 MMF가 880억위안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들 온라인 MMF는 4~6%의 높은 연간 수익률로 중국인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에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중국 은행 예금 금리는 0.35%에 불과하다. 또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역시 3.3%에 불과해 젊은이들이 온라인 MMF로 몰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의 펠릭스 응 선임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MMF가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첫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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