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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기차株, 中 기대감·그린카펀드 조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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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전기차 관련주가 중국 정부의 구매세 철폐와 한국정책금융공사의 'KOFC 그린카 펀드' 조성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550원(11.74%) 뛴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디에스는 360원(9.42%) 오른 4180원, 수성은 170원(4.58%) 상승한 3880원, 피앤이솔루션은 270원(3.91%) 오른 7180원, 상신이디피는 200원(3.17%) 상승한 6500원, 우수AMS는 55원(2.79%) 오른 2025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또 한라비스테온공조는 1.81%, 삼성SDI는 1.49%, 현대모비스는 0.92%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차 구매 시 취득세 10%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정책 시행은 오는 9월1일부터 2017년 말까지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이번 취득세 면제 조치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입 부담이 많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는 보조금 지원(PHEV에 최대 3만5000위안, EV에 6만위안 지급), 신차구매 제한 정책에서 전기차 제외, 취득세 10% 감면 등의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책금융공사의 그린카 펀드 조성 소식도 전기차주를 끌어올렸다. 전날 정책금융공사는 국내 전기차와 충전인프라 보급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KOFC 그린카 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린카 펀드는 산은자산운용이 위탁 운영하고 전기차 운행에 따른 연료비 절감분을 재원으로 해 투자 자금을 상환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정금공 관계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협력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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