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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래 국토발전 전략' 올해안에 만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문가 의견청취를 위해 미래 국토포럼 1차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급변하는 국토환경의 여건변화를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국토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국토부는 14일 국토연구원에서 국토ㆍ도시ㆍ산업ㆍ문화ㆍ환경 등 각계 전문가들과 모임(미래 국토포럼)을 갖고, 국토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 세대 앞을 내다보는 비전 설정 및 전략과제 도출로 구조적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미래 국토발전 전략' 수립을 추진 중이다.


또 메가트렌드로 인한 국토변화 예측 및 전망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 및 핵심전략을 제시하고, 분야별 실천과제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삶의 질 및 만족도 중시, 도시공간의 입체화ㆍ복합화에 따라 신(新)생활공간 창출방안, 도시ㆍ교통의 첨단화ㆍ디지털화, 생활서비스 수요 증대에 따라 생활교통 개선방안, 첨단산업ㆍ물류 인프라 지원방안 등 수요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국토활용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미래 국토발전 전략은 향후 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략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를 위해 미래 국토포럼을 구성ㆍ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포럼 위원들은 미래 국토발전 전망 및 핵심전략, 과제 도출시 분야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설문조사 패널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위원장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에는 국토ㆍ도시, 건축, 토지ㆍ주택뿐 아니라, 산업, 문화ㆍ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주제에 따라 관련 전문가의 추가적인 참여를 통해 의견수렴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럼 위원들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도 2040년 또는 2050년을 목표로 국토전략을 수립하다며 단기적인 현안에만 매몰되지 말고 미래를 한 단계 앞서 내다보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주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국토공간 변화패턴 분석과 대국민 설문조사, 온라인 소통방 운영, 시민단체 간담회 등 폭넓은 참여를 통해 올 연말까지 미래 국토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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