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13일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깼지만 타율은 0.302로 조금 떨어졌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터졌다. 선두로 나선 2회 상대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초구를 밀어 쳐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그 뒤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4회 무사 2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2루 주자의 진루를 돕는데 그쳤고, 5회 2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 1사 1, 2루와 9회 주자 없는 2사에서는 모두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1-5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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