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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현지 주요 매체들은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6월 MVP로 뽑혔다고 8일 전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뛴 2012년 5월과 7월에도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도 배트는 불을 뿜었다. 타율 0.400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월 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부터 6월 9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까지 일곱 경기에서는 첫 타석마다 안타를 쳐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이대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8일까지 퍼시픽리그 타율 6위(0.310)를 달린다. 홈런은 공동 6위(12개), 타점은 공동 9위(38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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