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10일 삼성전자와 협약식을 갖고, 박물관 내 전시실 조명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나 관장과 박물관회 김정태 회장,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인 이인용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30억원을 후원해 박물관 전시실 조명환경을 개선한다. 진열장을 비추는 천장조명시설은 새롭게 설치되고 조명에 걸맞는 진열장도 새로 제작한다. 후원금은 문화예술위원회 지정기부금 형식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회로 전달돼 집행된다.
박물관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에서 새로 개관한 후 8년이 경과하는 동안 꾸준히 전시실 리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했지만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삼성전자가 조명개선사업을 후원하게 됨으로써 한결 나은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