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 직접 조사나서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사결과 이르면 내년 4월께 공개…"시민 우려 해소할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석촌호수의 수위저하·지반침하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가 직접 원인조사에 나선다.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제2롯데월드 시공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석촌호수의 수위저하에 관련해 기존에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송파구와 별도로 원인조사·평가용역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공개한 '석촌호수 수위 저하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석촌호수의 수위변동을 관측한 결과 2011년 7월부터 수위 저하 양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라장터에 공개된 연구용역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시는 21일 입찰을 통해 연구업체를 선정하고, 이후 9개월 간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 원인을 상세히 조사한다. 석촌호수와 인접한 지역 3곳에서 지하 50m까지 시추해 지질층과 기반암의 상태를 조사하고 ▲제2롯데월드 시공 전·후의 지하수 흐름 ▲석촌호수의 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내년 4월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구용역 진행상황에 따라 발표 시기는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석촌호수 주변에 초고층 빌딩이 시공되는 가운데 석촌호수의 수위저하·지하수위 하강이 관측돼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다양한 측면의 특정조사를 통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시민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이번 연구용역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