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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대부분 상승…기계주문 악재 日만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 밤 반등한 덕분에 10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5월 기계주문 지표 악재로 약세를 나타낸 일본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뉴욕증시가 반등하긴 했지만 지난 8일 비교적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만5265.76으로 10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 하락한 1264.45로 마감됐다.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출발했지만 기계주문 지표 부진으로 이내 하락반전했다. 일본 내각부는 5월 핵심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19.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19.5%는 통계 확인이 가능한 1987년 이후 최대폭 감소한 것이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1%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


3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장비업체 IHI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덕분에 2% 넘게 올랐다.


예상치를 웃돈 영업이익을 발표한 ABC마트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 흐름이다. 중국의 6월 무역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 지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는 2개월 연속 300억달러를 웃돌았다. 해관총서는 6월 무역수지가 3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9억달러에는 미치지 못 했다.


6월 수출 증가율은 예상치 10.4%를 밑돌았지만 1월 이후 가장 높은 7.2%를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선전종합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 대만 가권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4%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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