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양금속은 신임대표에 송윤순 전(前) 현대제철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신임 송윤순 부사장은 추후 임시주총을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기존 강석태 대표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신사업 강화 등에 힘을 더하게 된다.
송 부사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제철 중국 지점장, 스테인리스사업부 전무, 영업총괄본부장 및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1978년부터 32년간 현대제철에 근무했다. 현대제철의 국내외 영업을 비롯해 판재 및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업계 대표적인 ‘철강통’으로 손꼽힌다.
송윤순 대양금속 부사장은 “그 동안 철강업계 전반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살려 대양금속이 지난 날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8년 리먼사태로 인한 세계적 금융위기와 신사업 실패로 대양금속은 지난 2012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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