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50여명으로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을 꾸렸다.
수원시는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위촉위원 36명, 공직자 15명이 참여하는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이 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일반행정, 경제, 환경, 복지, 도시,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다. 공무원은 근무 경력이 길고 업무 지식이 해박한 6급 이상 공무원들로 꾸려진다.
시정혁신단은 시정혁신ㆍ자치혁신ㆍ정책혁신의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시정혁신분과는 광역행정체제에 걸 맞는 조직과 인사 혁신, 행정관행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혁신분과는 주민자치위원회, 마을만들기, 유관단체 등 주민자치와 거버넌스 시스템에 대한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정책혁신분과는 약속사업(공약) 정책화, 기존사업의 재검토 등 정책 설계와 평가를 실시한다. 각 분과별로 주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며 회의 결과는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취합해 분과별 성과보고서를 작성한다. 전체회의는 출범식,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해단식의 총 4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시정혁신단은 출범식 이후 7월말 중간보고회를 갖고 8월 최종보고회에 이어 9월 1일 시정혁신 선포식과 해단식을 갖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정혁신단에 참여해주신 위원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행정의 모범적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