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 디자인한 렌터카, 버스 운행…제 2의 타요버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AJ렌터카가 제주도에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를 디자인한 렌터카와 버스를 운행한다. '라바렌터카', '라바버스'로 이름 붙여진 차량이 서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제 2의 타요버스'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AJ렌터카(대표 반채운)는 인기캐릭터 '라바'를 차량 전면에 적용한 '라바렌터카'를 제주도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J렌터카는 제주 국제공항과 제주지점을 오가는 셔틀버스에도 캐릭터를 적용한 라바버스를 운행한다.
애니메이션 라바는 노란색과 붉은색 애벌레가 등장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AJ렌터카는 레이, 쏘울, LF소나타, 뉴카니발 등 총 10대에 다양한 라바 디자인을 적용해 6개월간 제주지점에서 시범 운행한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운행 대수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AJ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시 라바 캐릭터카를 선택하거나 사전에 센터(1544-1600)에 전화 예약하면 된다.
AJ렌터카는 라바렌터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용 고객에게 렌터카 1대당 라바캐릭터 토이를 증정하고,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라바 모기퇴치 스티커도 제공한다.
제주도 내에서 라바렌터카 또는 라바버스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뒤 AJ렌터카 공식 블로그(blog.naver.com/ajnyou)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주유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오은영 AJ렌터카 홍보팀장은 "제주도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라바렌터카에 대한 반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보닛, 옆면, 후면은 물론 차종별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만큼 익살스러운 라바렌터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제주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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