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렌터카 산업에 대해 실용적인 소비트렌드 확산과 맞물리면서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AJ렌터카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민하 한투증권 연구원은 "법인 장기렌터카 침투율 상승과 번호판 확대에 따른 리스차·자동차 할부금융 수요 흡수, 개인 장기렌터카 수요 급증 등으로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보유대수 기준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13%의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위 렌터카업체, 대기업들의 잇따른 자동차 경매장 사업 진출과 중고차 매입 사업 확대 등으로 중고차 유통 사업이 확대되면서 투명한 거래구조가 정착됐다"면서 "이에 힘입어 중고차 유통 시장도 향후 3년간 연평균 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렌터카 업체들의 중고차 유통 사업 확대가 활발한데다 대기업들의 진출로 국내 중고차 유통 생태계 판도가 바뀌면서 렌터카와 중고차 사업의 동반 성장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구조적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AJ렌터카를 추천하고 렌터카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상용여행 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기대되는 레드캡투어를 관련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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