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박홍률 목포시장이 2일 취임 첫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목포시청 공무원들에게 목포시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 창조적 사고, 인사원칙 등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목포시 현안 중에서도 특히 대양산단 분양을 강조했다. 그는 “목포시는 부채도 잘 관리해야 하고 사업도 펼쳐야 한다. 특히 대양산단 분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분양에 따른 부채 증가를 막아야 한다. 절치부심 고민해야 하고 ‘알아서 돌아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서울의 청계천 복원사업, 버스체계 개편을 창조적 행정의 예로 들며 “예산은 계속사업 뿐 아니라 창조적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업이 예산에 편성되어야 한다”면서 “창조적 아이디어가 있으면 머뭇거림 없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인사에 대해 “경쟁이 제도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고 강조한 뒤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하겠다. 인사 청탁은 절대 하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1200명이 넘는 공무원 동생들을 자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목포와 여러분의 발전을 함께 일구어가자”고 당부했다.
정례 조회를 마친 박 시장은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첫 만남의 자리를 마무리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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