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중국 동항시장 초청해 동북3성과 교류 및 경제협력 등 제안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이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자본 유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6일 중국 요녕성 동항시 정부 양내문(楊乃文) 시장, 단동 전양제개발구 관리위원회 우진동(于鎭東) 부주임, 동항시 대외무역 경제합작국 이창림(李昌林) 부국장 등을 초청해 경제·관광분야의 상호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박 당선인은 양내문 동항시장에게 항구도시로서의 동질성을 강조하며 7월부터 무안~심양간 국제항로 개항에 따른 동북3성의 관광객 유치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또 “목포는 바다와 섬과 내륙을 연결하는 천혜의 관광상품을 지녀 동북아시아의 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유치와 목포시와 동항시 간의 포괄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양 시장은 “목포시가 성공적인 사업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동항시가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동항시장 일행은 목포 근대역사박물관 및 유달산 일대를 둘러보며 목포시 관광자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목포시 삽진산단에 입주한 ㈜마스타마린조선을 방문해 요트 건조 현장을 시찰하고 그동안 목포시와 동항시가 추진해왔던 요트 건조 합작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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