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목포시민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땀과 열정으로 보답” 약속
박홍률 목포시장이 1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 6기 목포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선 새벽 5시 목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위문 격려하고, 6시에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하당 롯데시네마 인근 상가지역을 청소한 뒤 9시에는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을 대표하고 서민을 대변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운영하겠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 목포 건설을 목표로 민선6기 시정방침을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해양문화 관광도시 구축, 균형 있는 지역발전, 나눔 복지와 인재 육성, 소통하는 열린 시정 등 다섯 가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 관광산업을 목포 최대 전략산업으로 육성,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나눔 복지와 명품교육도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시정 등을 민선 6기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박 시장은 목포시 공무원들에게 “제2의 개항을 한다는 각오로 소통과 열린 행정을 구현해나가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시민 모두의 중지를 모아 나간다면 희망은 현실이 되고 계획은 실제로 바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대해 땀과 열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로부터 인사 관련 질문을 받자 “첫 번째 정기인사는 7월 말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목포경찰서, 광주법원 목포지원, 검찰청 목포지청 등 목포의 주요 관공서를 비롯해 KBS 목포방송국 등 각 언론사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를 예방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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