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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훈풍에 반등…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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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 소식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해 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66포인트(0.38%) 오른 2006.6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6월 제조업 PMI가 전월대비 개선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증시도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내 6월 자동차 판매 기록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8.00으로 출발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4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7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2%), 전기전자(0.85%), 운송장비(0.60%), 통신업(0.84%), 비금속광물(0.67%), 화학(0.40%), 종이목재(0.67%), 기계(0.61%)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가스업(-0.17%), 은행(-0.0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3%), 현대차(0.44%), SK하이닉스(3.61%), NAVER(1.42%), 현대모비스(0.18%), 삼성생명(0.50%), SK텔레콤(0.82%), LG화학(1.02%), 현대중공업(3.10%), KB금융(0.72%) 등 대부분이 강세다. 포스코(-0.33%), 한국전력(-0.26%), 기아차(-0.53%), 신한지주(-0.2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50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3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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