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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하루만에 반락…19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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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상승 하루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000선을 회복하며 마감됐던 지수는 199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71포인트(0.53%) 내린 1991.5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을 하회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영국과 프랑스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독일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증시도 오는 3일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주택판매지수와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리게 발표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93.29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199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이 59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4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97%), 전기전자(-0.79%), 철강금속(-0.83%), 의약품(-0.65%), 화학(-0.79%), 운수창고(-0.45%), 금융업(-0.51%), 은행(-0.70%), 섬유의복(-0.39%), 기계(-0.2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0.64%), 종이목재(0.67%), 통신업(0.16%), 비금속광물(0.0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36%), 현대차(-0.44%), NAVER(-0.36%), 현대모비스(-2.29%), 포스코(-1.15%), 기아차(-1.59%), 삼성생명(-0.98%), LG화학(-0.84%), 현대중공업(-0.5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0.82%), 한국전력(1.07%), SK텔레콤(0.2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6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6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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