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함께 커지며 공방을 벌이면서 1990선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30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87포인트(0.30%) 오른 1994.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96.13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9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7억원, 41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05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9%)이 4%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0.80%), 건설업(2.16%), 비금속광물(0.78%), 화학(0.86%), 유통업(0.46%), 운수창고(0.99%), 의약품(0.69%), 철강금속(0.65%), 기계(0.2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운송장비(-0.90%), 전기가스업(-0.37%), 통신업(-0.2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89%), 포스코(0.17%), 삼성생명(1.49%), LG화학(1.02%) 등이 강세다. 현대차(-1.30%), 기아차(-1.23%), 현대모비스(-0.18%) 등 자동차주와 함께 NAVER(-0.48%), 한국전력(-0.53%), SK텔레콤(-0.85%), KB금융(-1.27%), 현대중공업(-0.5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48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1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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