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길림은행, 길림대학교와 공동주관…9년간 한중 금융전문가 425명 배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중국 장춘 길림대학교에서 '제9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제9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에 참여하는 연수생 47명은 오는 5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경제환경, 금융실무 및 관리자 소양 등 강연을 수강하게 된다.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은 하나금융그룹과 중국의 길림은행, 길림대학교과 공동 주관하고 있는 '한중 금융전문가 전문과정'이다. 2006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25명의 한중 금융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탕구워싱(당국흥) 길림은행 동사장, 첸강(천강) 길림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 원장,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사, 이호형 주중한국대사관 재경관 등이 참석했다.
김정태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될 동북아에서 한중 양국을 이해하는 경제 전문가의 역할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양국 경제를 함께 발전시킬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중국 본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오는 9월 중 하나금융그룹과 유수의 한국 기업들을 탐방하고 한국 경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초청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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