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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 내년엔 1000억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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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큐셀 솔라원 쌍두마차
흑자전환 이어 고속성장 꿈


한화 태양광, 내년엔 1000억 이익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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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불리는 '태양광' 사업에서 잇따른 성과를 올리고 있다.

1일 한화그룹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올 한해 각각 1~1.2GW 및 1.5~1.6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한화큐셀 800MW, 한화솔라원 1.28GW의 모듈 판매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한화그룹은 국내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한화케미칼)-잉곳ㆍ웨이퍼(한화솔라원)-셀(한화큐셀ㆍ한화솔라원)-모듈(한화큐셀ㆍ한화솔라원)-발전시스템(한화큐셀ㆍ한화솔라원)에 이르는 태양광 분야 수직계열화를 완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결과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현재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이끌고 있다.


양대축 가운데 하나인 한화큐셀은 유럽발 금융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신청을 냈던 독일기업 '큐셀'이 전신이다.
하지만 지난 2012년 10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불과 1년 만인 2013년 9월에는 흑자로 전환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화큐셀은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모듈판매 및 루프탑 분야에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터키와 칠레 등 신흥국가들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공장에 200MW 규모의 셀 생산라인 증설에 돌입했다. 현재 한화큐셀은 독일에 200MW, 말레이시아에 900MW의 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큐셀의 셀 생산능력은 총 1.3GW가 된다.


이와 함께 한화큐셀은 최근 멕시코 유통체인 소리아나가 2015년 초까지 멕시코 내 120개 지역에 설치하려는 총 31MW의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영국 AGR로부터 수주한 24.3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ㆍ가동하고 있으며, 솔라센추리가 건설한 1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한화솔라원은 유럽의 루프탑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실적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영국에 올 1분기 전체 모듈 판매량의 22%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우시지방정부와 신도시 건설지역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다. 스페인 태양광 기업인 코브라와 그란솔라가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6.2MW의 모듈을 공급하기도 했다.


올 1월에는 중국 HTR그룹과 7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독일 포크트솔라가 영국 남부 4개 지역에 설치하는 6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 부문이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 개선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낼 전망"이라며 "2015년에는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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