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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6기' 닻올라…'취임식대신 낮은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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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민선 6기 지방자치가 1일 본격 닻을 올렸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애도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자치단체장들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봉사활동으로 첫날을 시작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7시50분 수원 인계동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 행사 없이 안전과 관련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남 지사는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다. 이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 도내 34개 소방서와 화상으로 연결해 안전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실제 재난대응 훈련을 참관한다.


오후에는 재난위험 최하 등급(E)인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해 성남시, 중소기업청과 재건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남 지사는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앞으로도 의전 등과 관련해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를 과감히 깨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취임식 당일 오전 7시30분께 수원 이목중학교에서 등교 학생을 맞이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와 함께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과 만난다. 이 교육감은 수원역으로 이동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한다. 또 오후 4시에는 도교육청에서 취임식을 대신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도내 시장ㆍ군수들도 대부분 조용한 취임행사를 하거나 봉사활동 등으로 취임행사를 대신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간단한 취임식 일정을 소화한 뒤 점심시간대 효원공원을 찾아 노인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배식활동을 벌인다. 이어 수원시내 주요 건설현장의 안전 점검활동에 나선다.


최성 고양시장은 취임식을 열지 않고 오전시간대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고양시민 소통 한마당'을 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접 청소차에 탑승해 쓰레기 수거에 나서거나 길거리 쓰레기청소에 나섰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오전 9시부터 평택시립노인전문요양원, 합정복지관 등에서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외에도 김만수 부천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취임식 대신 현장방문 및 자원봉사 활동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했다.


유영록 김포시장ㆍ정찬민 용인시장ㆍ이석우 남양주시장ㆍ김규선 연천군수 등은 월례조회 등을 진행하면서 취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취임식 생략으로 생긴 경비 900여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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