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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학기 분양성적표 'A+'받은 건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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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상반기 전국에서 13만5803가구의 물량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의 청약성적을 살펴보면 입지선택이 좋았던 대형 건설사와 주요 중견건설사들의 흥행이 눈에 띈다.


201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건설사 중에는 4위 대림산업과 8위 SK건설, 9위 현대산업개발의 성적이 돋보였다. 시공능력평가에서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반건설, 우미건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공급 없는 지역, 재건축·재개발에 집중=대림산업은 지난해 말 신반포 한신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가 대박 난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3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황성'은 청약접수 결과 평균 10.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4월에는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인 '아크로힐스 논현'가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광안비치'는 평균 28.9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림산업의 이 같은 성적은 탁월한 입지선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지방 중심으로 공급했다. 'e편한세상 황성'이 위치한 경주 황성지구와 'e편한세상 광안비치’가 공급된 부산 민락동은 몇 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어 대기 수요자들이 많았다.

이런 분양 흥행 분위기를 이어받아 하반기에도 경기도 광주시 최초 역세권 아파트 'e편한세상 광주역’를 분양한다. 경기 광주시도 최근 6년간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곳이다. 특히 입지 바로 옆에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인데 광주시 최초의 전철로 입주 후 역세권 단지로써의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총 2122가구의 매머드급으로 단지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생활환경으로 꾸며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 흥행을 시작으로 2014년 상반기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는 3.03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분양한 ‘무등산 아이파크’는 계약 실시 일주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하며 아이파크의 힘을 보여줬다. 그 외 용인 서천택지지구에 분양한 '서천2차 아이파크'는 계약시작 일주일 만에 계약률 90%를 달성했고, 지난 5월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서울 아현 아이파크는 전용111㎡를 제외하고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흥행보증수표인 혁신도시 내 공급과 광주광역시 구도심인 학동에 오랜만에 공급함으로써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수원시 권선동 권선지구 7블록에 59~84㎡, 총 1548가구 규모로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에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를 통한 도로 교통망이 발달해 있다.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애경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상반기 중 부산에만 2개 단지를 공급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부산시 금정구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 뷰' 아파트가 평균 28.6대1, 최고 153대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이 후 6월에 진행된 ‘센텀리버 SK 뷰’ 아파트도 평균 청약경쟁률 8.06대 1의 높은 성적으로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연이어 히트를 쳤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꿈의숲 SK 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월계동 일대에서는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로 지상 20층 아파트 6개 동에 전용면적 59~84㎡ 504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신도시, 택지지구 집중공략=탄탄한 내실을 키우고 있는 우미건설은 올 3월에 분양한 '경산?신대부적지구 우미린'은 계약 시작 11일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하고, 같은 달 분양한 ‘강릉 유천지구 우미린’도 현재 9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4월 분양한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역시 계약률 97%를 돌파하며,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3668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9월 구미 확장단지 2블록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호미지구, 10월 아산 탕정지구 1-C1블록, 1-C2블록에 차례대로 공급한다. 구미 확장단지 2블록에서는 전용면적 84㎡, 104㎡로 구성된 1225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국에서 2만여 가구를 분양하는 호반건설도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분양한 월남 호반베르디움 2차 784가구, 전북혁신도시 4·5차 1091가구,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A8블록 1096가구 등은 모두 조기 완판 됐고 최근 분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의 신도시에서도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하며 ‘호반불패’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오는 7월 수도권 분양 블루칩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입지선호도가 높은 성남시 A2-8블록에 위치한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및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해 학군 및 근린상가로 인한 편리성이 우수하다 호반건설은 1137가구 전 세대를 전용면적 98㎡ 중형으로 구성해 수요자 부담을 낮췄다.


이 밖에도 계룡건설, 반도건설, 중흥건설, 대원 등이 최근에 공급한 단지들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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