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올 연말까지 구청 직원들과 구민들이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응답소(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현장민원 특화사업으로 그동안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순찰 T/F팀의 주민불편 사항 처리에 한계가 있어 구민들로 구성된 현장민원 살피미와 함께 현장순찰을 실시해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구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현장민원 살피미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상봉2동을 시범구역으로 정해 수범사례를 만들고 다른 지역으로 전파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응답소 현장민원 T/F팀과 현장민원 살피미들은 합동순찰을 통해 하절기 재해대비 수방시설물을 점검 하는것을 비롯해 보안등과 가로등 고장여부 확인, 어린이 공원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하게 된다.
또 처리된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현장을 확인해 부실 허위 처리된 사항은 없는지 점검하고, 현장민원 살피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도개선 요구사항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폭 넓은 민원처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동참하는 현장민원 살피미 김철수(58)씨는 “현장민원 살피미 활동을 시작하면서 길을 걷다가도 나도 모르게 골목길을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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