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자 “중랑경제삼각벨트 구축”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경전철 면목선 조기착공, 경춘선 신내 환승역 복선화, 망우역 묘지공원 항일애국공원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시킬 사업 등 추진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는 부구청장으로 재직했던 12년전에 비해 많은 발전을 했지만 아직 경제·교육· 문화 인프라 등이 구민이 만족할 만큼 구축되지 않았습니다. 민선 5기에 비해 인구가 2만여명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을 감안해 캐치플레이즈를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로 저정했습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자는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중랑 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전철 면목선을 조기 착공, 경춘선 신내 환승역을 복선화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조기에 완성, 망우리묘지공원을 항일애국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현안들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랑의 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상봉역 일대를 ‘중랑의 코엑스’로 조성하는 한편 신내동 차량기지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봉역 주변 코엑스 조성, 신내차량기지 이전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면목 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등 중랑경제삼각벨트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열악한 중랑구 재정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상봉역 망우역 환승 등 상봉역 일대 유동인구가 하루 8만7000여명에 달해 현재 조성중인 상떼르시엘을 조기 완공하고 이용률이 저조한 상봉터미널을 초고층복합건물로, 망우역을 청량리역처럼 복합문화역사로 개발해 문화와 쇼핑이 동시에 가능한 멀티플렉스가 입점하면 젊은 층이 머물면서 소비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자 “중랑경제삼각벨트 구축” 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자
AD


또 나 구청장 당선자는 신내동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과 관련, “강동구 강일지구처럼 신내동 지역 일부와 신내동 차량기지가 이전하면 그 곳에 공해 없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목동 일대는 영세 봉제, 액세서리 제작 업체가 밀집해 있어 이 지역을 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처럼 중랑경제 삼각벨트가 조성되고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가 살아나면 중랑구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재원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구청장 당선자는 “재원 확보를 통해 중랑구를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로 만들고 범죄와 재해가 없는 안전도시, 명품교육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등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 구청장 당선자의 걱정이 큰 게 사실이다. 재정자립도 23%로 서울시 25개 구청중 21위로 워낙 낮아 재원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재임 시절 시행했던 ‘자치구 재산세 공동과체’ 제도를 다시 한 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치구 공동과제를 통해 강남구와 금천구 세입 격차를 17배에서 4.7배로 급격히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서울시 전체 균등한 발전을 위해 ‘차등배분’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면서 “자치구별 재정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제2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를 서울시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정교부금 제도도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에 더욱 많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 당선자는 “구정의 시작과 끝은 바로 구민들과 소통”이라면서 “구정 운영의 성패는 구민 여러분의 신뢰와 참여에 달려 있으며 그 시작이 소통”이라고 인터뷰를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