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김근종 후보(중랑구의회의장) 누르고 당선...박종수 전 중랑경찰서장 무소속 출마해 야권표 분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중랑구청장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 전 부시장은 8시27분 현재 91.3% 개표 상황에서 8만3149표(49%)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김근종 후보(구의회의장)77321표(46%)를 누르고 당선이 활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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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부시장은 문병권 현 중랑구청장이 3선 규정에 걸려 민선6기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가운데 새누리당 중랑구청장 후보로 나서 구청장에 당선돼 기초자치단체 지방행정을 책임지게 됐다.
특히 나 전 부시장은 서울시 부시장 출신 최창식 중구청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후 곧 바로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중랑구 부구청장을 지낸 나 전 부시장의 이번 중랑구청장 당선은 인물론에다 중랑경찰서장 출신의 박종수 후보가 7945표(4.7%)를 가져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종수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중랑구청장 후보가 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갖고 뛰다 경선 컷오프돼 무소속으로 출마해 야권표 분산이란 비판을 받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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